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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헬스케어 로바젯정, 작년 원외 처방액 200억원 돌파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누적 550억원 기록…대표상품 입지 굳혀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2.28 16:07:02
[프라임경제]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로바젯정(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이 지난해 208억원 원외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이상지질형증 치료제로 입지를 굳혔다. ⓒ 씨제이헬스케어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G) 등이 혈액에 과도하게 함유되거나, 고밀도지단백질(HDL)이 저하된 상태를 뜻한다. 지단백 중 저밀도지단백(LDL)이 많으면, 혈관벽에 플라그(plaque)가 쌓여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바젯정'은 스타틴 계열의 단일제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를 내세우며 지난 2016년에 출시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까지 로바젯정이 거둔 실적은 누적 55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200억원을 돌파하며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성분 시장 대표 제품으로 입지를 굳힌 상황이다.  

로바젯 씨제이헬스케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지난해 유럽심장학회(ESC)와 동맥경화학회(EAS)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LDL-C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권고안을 담은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며, "향후 로바젯과 같이 LDL-C 감소 효과가 큰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역할이 커질 것"이라 예상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올해 온라인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술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로바젯은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조합으로 각각 △10/5밀리그램 △10/10밀리그램 △10/20밀리그램 등 총 3개 용량으로 나와 있다. 최근 발표된 올해 1월 원외처방 실적은 1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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