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선체 클리닝 작업에 잠수로봇 투입

2020-03-02 09:58:33

- 안전사고 예방·환경오염 방지·비용절감·작업시간 단축

[프라임경제] 현대상선(011200)은 운항 중인 전 선박의 선체 클리닝 작업을 잠수로봇으로 대체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국내 잠수로봇 전문회사인 타스글로벌과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잠수로봇을 활용해 선박의 하부 표면 청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선박 운항 중 선체 하부에 각종 △따개비 △해조류 △외래종 식물 △이끼 등이 달라붙게 되면 마찰력이 높아진다. 그만큼 운항속도가 떨어지고, 연료소모량이 증가하게 된다.

▲현대상선이 운항 중인 전 선박의 선체 클리닝 작업을 잠수로봇으로 대체한다. ⓒ 현대상선


따라서 선사들은 정기적인 선체 하부 클리닝 작업을 진행해 연료효율성 향상과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차세대 친환경 잠수로봇을 도입하면서 수중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환경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선체 하부에 붙은 외래종 식물의 잔해나 벗겨진 선체 페인트가 그대로 바다에 유입될 수 있어 국내를 비롯해 싱가포르 등 일부 해외에서는 항만 내 수중 선체 클리닝 작업을 금지하고 있다.

반면, 잠수로봇으로 작업할 경우 본체와 연결된 여과시스템을 통해 잔해물을 육상 정제 시스템으로 옮겨 처리한다. 따라서 외래종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교란 및 환경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기존보다 약 40%의 비용절감은 물론, 보다 정밀한 클리닝이 가능하며 작업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현대상선은 수중 클리닝 작업의 자동화 및 정제시스템이 조기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국내기업 타스글로벌과 상생 협업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산업 5개년 계획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해운산업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상생 모델 구축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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