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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전년比 3.4% 증가

 

안지승 청년기자 | dkswltmd3579@naver.com | 2020.03.02 15:04:16

고양시 지하철역사 내부. 퇴근하는 직장인들 모습. = 안지승 청년기자


[프라임경제]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이 349만원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0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19년 10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년대비 3.4%(11만4000원) 증가한 349만원이다. 

임금총액은 세금공제 전 임금으로, 정액급여와 초과급여, 특별급여를 포함한다. 임금총액 증가율은 2018년(5.3% 증가)에 비해 1.9%p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체(313만9000원)는 4.0%(12만원) 증가했으며, 30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535만6000원) 1.0%(5만1000원) 늘어났다. 

상용근로자는 1년 이상 고용계약을 맺고 일정한 급여를 받는 자 또는 고용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더라도 1년 이상 고용이 예상되고 일정한 급여를 받는 자를 말한다. 반면 계약 기간 △1개월~1년 미만 임시직 근로자 △1개월 미만 일용직 근로자로 구분한다. 

월간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 Ⓒ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300인 이상 사업체 임금총액 증가율 둔화는 2019년 기타운송장비제조업과 자동차 관련 산업 임금협상타결금 1년 치가 지급된 반면, 2018년에는 임금협상타결급 2년 치가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2018년 지급된 반도체, 1차 금속 제조업 등 비정기 성과급이 지난해에는 축소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650만2000원)이며, 가장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7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전년 대비 0.8시간(-0.5%) 감소한 163.1시간이다. 

연간 총 근로시간은 전년대비 2일 늘어난 근로일수에도 불구, 9.6시간(-0.5%) 감소한 1957시간이다.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근로시간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상용 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체 1인당 총 근로시간(163.0시간)은 1.1시간(-0.7%) 줄어든 반면, 300인 이상의 경우(164.1시간) 오히려 0.8시간(0.5%) 증가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가장 긴 산업은 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178.6시간)이며,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136.3시간)으로 나타났다.

한편,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1월 기준)는 전년(1799만4000명)대비 34만5000명(1.9%) 증가한 1834만명이다. 

종사자가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4000명) △교육서비스업(3만8000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5000명) 순이다. 반면 감소한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3000명 축소) △광업(1000명 축소)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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