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칼럼] '대학생들 한마음 한뜻' 코로나 기부 행렬

2020-03-02 15:55:56

[프라임경제] 점차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스타들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개를 돌려 주목해야 할 기부 사례가 있다. 

바로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와 숙명여자대학교(이하 숙명여대) 대학생들이 주도해 이뤄낸 기부 모금 행렬이다.

지난달 26일부터 기부 모금을 시작한 경희대 학생들은 불과 사흘 만에 '1700만 원 이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50만원으로 내정한 목표액을 하루도 되지 않아 보기 좋게 뛰어 넘은 것이다. 

경희대 학생들은 이어지는 기부 모금에 27일 대구에 위치한 계명대 대구동산의료원으로 1차 기부를 마쳤다. 

오는 3일까지 계획된 이번 기부 모금은 지난 달 28일 오후 기점으로 3000만원 이상 모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희대 학생들의 따듯한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기부 모금 바통을 넘겨받은 숙명여대 학생들 역시 지난 28일 시작한 기부 모금 프로젝트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3000만원을 넘어서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한 재학생 아이디어로 시작된 모금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결속시킨 것이다. 

실제 숙명여대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숙명여대코로나19기부'로 시작하는 기부 인증 게시 글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기부 모금은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공중보건의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처럼 대학생 주도 '코로나19 기부 행렬'은 학생 개개인 마음들이 모여 천 단위가 훌쩍 넘는 엄청난 금액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고 희망적이다.

특히 대학기관이 아닌, 학생들 주체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번 두 대학 학생들이 보여준 기부 사례는 '티끌 모아 태산'을 이뤄낸 멋진 선례가 아닐까 싶다. 

이들 움직임은 코로나19 사태로 뒤숭숭해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채민 청년기자

*해당 칼럼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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