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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019년 영업이익 4737억…전년比 63.92%↑

사상 최대 영업이익·자본 효율성 ROE 17%로 업계 최고 수준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3.02 18:26:28
[프라임경제] 키움증권(03949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737억원, 순이익 362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3.92%, 87.75% 증가한 규모다. 자본 효율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17% 대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2019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회사 영업이 수수료 비즈니스에서 자기자본 비즈니스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잡은 것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낸 이유라고 분석했다.

실적 상승은 소매 부문이 견인했다. 지난해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환경에서 개인점유율 30.3%, 전체 점유율 1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주식투자자 세 명 중 한 명은 키움을 통해서 거래한 셈이다. 새로 개설된 비대면 계좌개설이 1월 한 달 동안 14만개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거래에서도 지배력을 확대하는 중이며, 해외파생상품에서는 플랫폼의 장악 효과로 점유율 40%를 웃돌아 경쟁사와 격차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15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로 국내외 다양한 금융상품을 가장 저렴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환경적으로도 비대면계좌 개설이 가능해져 언제 어디서나 이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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