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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임직원 '코로나19 극복 모금' 2억원 조성

마스크 1만개‧손소독제 2000개도 직접 제작

김청민 기자 | kcm@newsprime.co.kr | 2020.03.03 11:05:13
[프라임경제]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사내 인트라넷 전자모금을 통해 이뤄졌다. 모금액에 교보생명 기부금을 더해 성금 2억원을 조성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한 물품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보생명은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위생용품을 만들어 지원하는 'DIY(Do It Yourself) 자원봉사'도 진행했다. 임직원 1000여명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라며. 손소독제 2000개를 제작한 것이다.

직접 만든 손소독제와 미리 준비한 보건용 마스크 1만개 등 위생용품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1000여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 온정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전해져 국민 모두가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 외 보험업계에서도 전국 확진자가 4000여명을 넘어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도 1억원 상당의 개인위생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에이스손해보험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동양생명 △신한생명 △라이나생명 등 다양한 보험사들은 방역을 지원하거나 성금 및 마스크‧손소독제 등 기부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또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도 임직원들이 모금한 1000만원의 기부금을 각각 조성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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