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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주문한 반찬, 퇴근 후 배송 받으세요"

홈플러스 삼청동식탁 론칭…온·오프라인 채널 동시 선봬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3.04 10:37:12
[프라임경제]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매장 내에 즉석반찬 전문점 '삼청동식탁'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채널에서 즉석반찬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홈플러스가 처음이다.

지난달 마지막주 홈플러스의 간편식 및 반찬류 상품군의 온라인 일 평균 매출은 중순 대비 최대 70% 신장했으며, 즉석밥 역시 2월 한달간 온·오프라인 매출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6%나 오른 바 있다. 이 처럼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장에서 직접 반찬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즉석반찬 전문점을 론칭한 것이다.

홈플러스가 매장 내에 즉석반찬 전문점 '삼청동식탁'을 론칭했다.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장 안에서 직원들이 위생적으로 직접 만들어 신뢰감을 높였으며, 온라인 및 모바일 주문 시에도 직원들이 직접 피킹해 원하는 시간대에 집 앞까지 당일 배송해준다. 

아침 출근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골라둔 반찬을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서 배송받아 저녁식사 식탁에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청동식탁은 △나물 △무침 △볶음 △조림 △젓갈 △찌개밀키트, 구이 등 다양한 종류로 마련한 총 23종의 반찬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즉석반찬 전문점 서비스다. 

현재 홈플러스 강서점과 잠실점, 홈플러스 스페셜 남현점 등 3개 점포에 시범 운영 중인 삼청동식탁은 이달 중 전국 점포로 순차적으로 확대, 상반기 내 전국 80개 주요 점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삼청동은 경복궁과 청와대를 가까이 둔 가장 한국적인 곳으로 노포와 전통시장, 한식연구소 등이 즐비한 '한식이 유명한 지역'으로 꼽힌다. 

동시에 광화문이라는 전국민 교류의 장과 각국의 대사관이 인접하는 등 전 국민을 넘어 전세계와 소통이 가장 잘 되는 곳이기도 해 전문적인 한식부터 글로벌한 음식이 공존하는 상징성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 홈플러스는 이 처럼 미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삼청동의 감성을 담아 브랜드명을 '삼청동식탁'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삼청동식탁은 향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변화에 따라 대형마트의 반찬코너는 '엄마가 생각나는 집 반찬'부터 '여행지에서 먹던 글로벌 음식(글로벌 반찬)'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정민 홈플러스 델리사업팀 바이어는 "집밥이 자주 먹고 싶어지는 반찬가게라는 콘셉트로 론칭한 삼청동식탁을 통해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을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선보일 것"이라며 "현재 23종으로 운영 중인 모바일 배송 가능 반찬 수도 상반기 내에 4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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