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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PASS 인증서 1000만건 돌파

미래에셋대우·KT 등 제휴처 확대…사설인증서 시장 확장 기대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3.04 12:56:53
[프라임경제] 아톤(158430)은 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 'PASS(패스)'에서 제공하는 전자서명 서비스 'PASS인증서'가 출시 9개월여만인 올해 1월 발급 건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아톤의 PASS인증서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 아톤


PASS인증서는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ATON)과 통신 3사(SK∙KT∙LGU+)의 공동사업으로 고객에게 전자서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톤 측은 PASS인증서는 6자리 핀(PIN) 번호 또는 생체인증을 진행하면 1분 내 바로 발급할 수 있어 간편한 발급이 가장 큰 장점이라 말했다. 온라인 및 모바일상에서 회원가입·금융거래·계약체결 등을 할 때 개인정보와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필요 없어,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자 동의 및 전자서명이 된다는 설명. 

또한, 인증서 유효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 매년 고객이 인증서를 갱신하는 불편함을 해결한 것도 빠른 성장에 이바지했다는 의견이다. PASS 인증서는 지난해 8월 발급 500만건 달성 이후 5개월 만에 1000만건을 기록했다.

PASS인증서는 지난해 동양생명보험에 도입됐고, 미래에셋대우·KT 등에서도 고객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아직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계류 중으로 공인인증서 외 전자서명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에서도 강력한 보안성과 높은 편의성으로 PASS 인증서가 사용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속해서 제휴처를 확대해 안전하고 간편한 인증서를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톤은 4일 오후 12시28분(현재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92%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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