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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나이를 상관하지 않는 '에이지리스'가 유행하고 있어요

'나를 중심으로' 문화 인기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3.06 15:24:18
[프라임경제] 최근 쇼핑을 하는 문화 중에서 '에이지리스(Ageless)'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갈수록 나이대별로 인기 있는 품목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어요. 

'에이지리스'는 나이를 뛰어넘어서 나만의 스타일을 원하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부르는 말이예요. '나이'라는 뜻의 에이지 'age'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뜻의 'less'가 합쳐진 말이예요. 

G마켓은 지난 1월에 나이별로 좋아하는 대표 상품들을 뽑아서 지난 2019년 1년동안을 기준으로, 3년 전(2016년)과 비교해서 나이대별로 어떤 물건들이 팔렸는지 조사했어요. 

10대부터 30대를 젊은층으로, 40대부터 60대를 중장년층으로 구분했어요. 

우선, 중장년층은 IT·디지털 기기를 사는 것이 3년 전보다 늘어났어요. 작동을 시키는데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인데도 말이에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노트북은 82%,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33% 늘어나고, 헬리캠이나 드론은 무려 2배를 훌쩍 넘어선 155%로 늘어났어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몸에 붙이거나 착용해서 사용하는 것을 말해요. 헬리캠은 헬리콥터 카메라를 줄인 말이예요. 드론은 사람이 타지 않은 작은 비행기를 말해요. 

ⓒ G마켓



최근 젊은사람들이 누구나 꼭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인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는 중장년층도 많이 늘어났어요. 

중장년층의 취미생활도 젊어졌어요. 영상촬영용품의 구매량은 81%, 게임용품은 70%로 늘어났어요. 

체력이나 빨리 움직여야 하는 '민첩함'을 필요한 스포츠에도 나이 구분이 사라졌는데요, 그래서인지 서핑보드나 전동 킥보드, 산악자전거를 사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패션도 과감해져 미니스커트(126%), 스키니(59%), 가죽부츠(81%) 등 사는 것이 크게 늘어났어요.

반대로, 젊은층은 복고(레트로)를 좋아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어요. 복고는 과거의 풍습이나 문화를 좋아해서 그 문화를 즐기거나 좋아하는 것을 말해요. 레트로라고도 해요.  

실제로 레트로 취미활동의 대표적인 것으로, 화폐(종이돈)·주화(쇠로 만든 돈, 동전)·우표 등을 수집하는데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또, 턴테이블(61%)과 오디오·라디오(25%)를 사려는 젊은 사람들도 늘어났어요. 

우리나라 전통 옷인 한복을 일상생활에서 즐겨 입는 젊은층도 늘어나 패션·캐주얼한복의 판매도 같은 기간 19%로 늘었어요. 한복을 입은 모습을 SNS 등에 올리는 젊은층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돼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현우(한가람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한재원(한가람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한지은(선유중학교 / 1학년 / 14세 / 서울)
김숙현(일반 / 50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0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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