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칼럼] 기업 CSR 첫걸음 '보답한다는 마음가짐'

2020-03-05 14:20:40

[프라임경제] 아무리 바깥출입이 힘든 상황이라도 취업준비생 열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필자는 여전히 이리저리 부딪히며 대외활동 소개 코너를 뒤적이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그러다보면 눈에 자주 띄는 기업 대외활동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게 바로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하 CSR)이다. 

오랫동안 '리조이스 캠페인'을 통해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활동에 힘쓰고 있는 롯데는 올해에도 CSR 활동을 시작하면서 대학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롯데 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이미지 제고 및 홍보 차원으로 다양한 CSR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이 점차 커지면서 이를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시작한 기업 CSR은 기술력과 자본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이바지를 하고 있다. 때문에 자칫 일방적으로 국민 복지에 혜택을 '베푸는 것'처럼 보일 순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국민이 기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꾸준한 소비가 이어지면서 기업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즉 기업은 '성장의 원동력인 국민들에게 보답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제대로 된 CSR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기업들이 지역 및 국민들보다 높은 위치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기업시민' 역할을 수행한다면 상대방 역시 이를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렇게 양측의 적극적 참여와 문제 해결 의식으로 시작된 사회 공헌 활동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업계를 선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혁신 바람'을 일으킨 기업에 대한 국민들 시선도 이에 따라 바뀐다는 점도 기업들이 CSR을 만만하게 여기면 안 되는 이유다. 

물론 기업은 국민들에게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생을 돕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들 기업들만이 사회를 이끄는 주인공은 결코 아니다. 

기업이 주인공으로 거듭나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국민이고, 또 이들 국민을 주인공으로 생각해야만 '보이기식 공헌'이 아닌, 진정한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나아가 기업과 국민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선 국민 니즈를 먼저 확인하고 시작해야 한다. 

트렌드에 맞춘 프로젝트 구상도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트렌드만을 추구해서도 안 된다. 즉 각 기업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부터 나눌 수 있는 것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CSR을 꾸준히 생각하는 기업은 이미지가 좋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굳이 국민 눈치를 보지 않더라도 CSR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는 기업 스스로의 보람과 존재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활동인 동시에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이 초심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지수 청년기자

*해당 칼럼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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