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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트와의 상생" 더맘마, 적자 유통구조 극복

 

백승은 기자 | bse@newsprime.co.kr | 2020.03.05 15:34:52
[프라임경제] 비대면 온라인 유통업계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주문폭주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통구조상 매출과 함께 손실률도 증가하는 곳 또한 늘었다. 특히 식품 배송에는 냉장·냉동시설인 콜드체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유지할 투자유치 비용이 급증하게 된 것. 

더맘마의 코로나 예방 포스터가 붙은 (왼)가양 식자재마트와 (오)엘마트 송산점 내부 전경. ⓒ 더맘마



이런 상황에서 동네마트 O2O 플랫폼 더맘마(대표 김민수)는 동네마트와 상생하는 플랫폼을 통해 해답을 찾고 있다.

더맘마는 전국에 100억 매출 규모 이상의 식자재마트 1만3000여개 가운데 490여개의 식자재마트와 가맹을 맺었다. 또 자사 '맘마먹자'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의 동네마트를 소물류화해 합리적 가격의 신선식품, 공산품을 가장 가까운 마트에서 보유한 배달차량으로 빠르게 배송한다'는 아이디어를 통해 적자 유통구조에 정면돌파하며 라스트 마일,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

아울러 동네 마트는 더맘마와의 가맹을 통해 맘마먹자 앱과 자체 파워블로그에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할 수 있다. 또 더맘마는 '맘마먹자' 앱으로 등록된 동네마트 상품에 대해서는 PG수수료를 받지 않아 동네마트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기업 비전을 지키고 있다.

한희남 더맘마 마케팅기획팀 팀장은 "신종 코로나로 전체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다시 한 번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중소형 마트들의 매출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마트 매출 저하가 온라인 주문을 통해 어느 정도 상쇄되고 있다. 특히 구매력을 가진 3040세대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마트들의 어플 가맹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여 더욱더 동네마트와 상생을 위한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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