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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3D 센싱 기술로 전장·가전 신규 사업 박차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3.05 18:41:38
[프라임경제] 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 나무가(190510, 대표 서정화)는 자체 핵심 기술인 3D 뎁스 센싱(Depth Sensing)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전장·가전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나무가는 3D 센싱기술로 신규사업에 나선다. ⓒ


나무가 3D 뎁스 센싱은 단순히 이미지 촬영 기능을 넘어, 인간의 눈처럼 3D 정보생성을 통한 공간·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 5G 기술의 발전과 함께 AR·IoT·자율주행차에 각광받는 신기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의 세가지 방식인 △ToF(Time of Flight) △구조광(Structure Light) △스테레오스코픽(Stereoscopic) 관련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나무가는 올해 전장분야 사업에 가장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3D 뎁스 센싱 기술 중 하나인 ToF(Time of Flight)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반응하는 DSM(Driver Status Monitoring) 모듈을 현재 전장 Tier1 업체들과 공동 개발 중"이라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전 시장에서도 뎁스 센싱 모듈의 매출이 발생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글로벌 가전기업의 로봇 청소기에 Stereoscopic 기술로 개발한 나무가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계획이라는 분석이다.

서정화 대표는 "기존에는 매출의 대부분이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발생했지만, 3D 센싱 시장이 개화하고 비 모바일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신규사업 부분의 비중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무가는 작년 11월 3D 센싱 카메라 및 멀티 카메라 설비 증설을 위한 제3공장을 완공했다. 지난 2월부터 기존 서정화 대표이사에서 종합전자 부품 제조기업 드림텍(192650)으로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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