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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미래통합당 탈당, 무소속 출마"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08 14:56:47

ⓒ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sns 계정

[프라임경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는 8일 미래통합당 탈당을 하겠다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태호 전 지사에 대해 공천 탈락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8일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당을 잠시 떠난다.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표했다.

그는 "당 공관위에서 참 나쁜 결정을 내렸다"면서 "큰 정치인은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없다는 것이 무슨 논리"라고 되물었다.

이어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더 이상 미움도 미련도 갖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본인은) 낙후된 지역을 되살릴 수 있는 큰 일꾼이 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면서 "저의 진심과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생각·주장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 무소속 출마는 상상도 못했다"고 심정을 토로하면서 "오늘 한 번도 떠나 본적 없는 당을 잠시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당선된 후) 반드시 당으로 돌아가 무능한 현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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