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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알콜 '마스크' 이어 '손소독제대란' 우려, 용도변경 소식↑

공업용 주정원료마저 품귀, 식용주정 폭넓은 해석 허용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3.09 14:37:59
[프라임경제] 국세청이 일반 소주(희석식) 원료인 주정(에틸알코올)을 손소독제 원료로 쓸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면서, 주정 업체인 한국알콜(017890)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55분 현재 한국알콜(017890)은 전일대비 3.70% 오른 1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세청은 9일 코로나19 사태로 손소독제의 원료가 품귀현상을 일으키자, 주정에 대한 주세법령 규제를 완화해 손소독제 원료로 사용할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손 소독제 주정에 정제수와 글리세린 등을 첨가해 제조하고 있으며, 주류용이나 식음용 주정보다 원가가 저렴한 공업용 주정을 수입해 제조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공업용 주정이 품귀 현상을 맞고 있는 상황. 업체들이 수입 물량마저 감당하기 어려워 지면서, 식용 주정을 용도 변경해 사용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이런 용도 변경과 제조 방법 승인 절차 등에 대해 용도 변경을 허용했다.

한편, 최근 식품의약안전처 역시 손 소독제를 원활하게 수급하기 위해 손 소독제 원료용 주정의 규격을 완화해 식음용·화장품용 등급의 주정도 손 소독제의 원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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