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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손혜원 입당 요청 있었다

사무총장 직 기회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 할 것 "목포발전 위한 주어진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0.03.09 17:02:41

열린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 박홍률 전 목포시장. = 나광운 기자

[프라임경제]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추진하는 비례대표용 정당인 열린민주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목포시장은 9일 목포에 소재한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비례대표 중심 정당인 열린민주당에 입당해 최고위원직을 맞게 됐다"라고 밝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목포에 또 다른 총선 변수로 작용할지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당 대표인 창당 준비위원장에 추대됐고,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주도로 하는 비례대표 성격의 정당이다.

이에 박 전 목포시장은 5명의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려 비례대표로 중앙정치에 입문하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박 전시장은 "시민이 선택할 부분이다"라며 "아직 중앙당의 조율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 몇 칠만 기다리면 정리되지 않겠느냐"라며 입장을 보류했다.

또 중앙당의 사무총장 제안에 대해 "몇 차례 제안은 있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 만약 기회가 주어지면 여건에 맞춰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밝혀 수락여부에 힘을 실었고, 열린민주당 입당과 관련해서 "손혜원 의원의 제안이 있었다"라며 "목포발전을 위한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의 이러한 정치행보로 20대 국회에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비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두 명의 국회의원이 다시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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