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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협력 체결

오상헬스케어와 분자진단 분야 협력…이탈리아 긴급사용승인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3.09 18:30:47
[프라임경제] 인트론바이오(048530, 대표 윤경원)는 오상자이엘 계열회사인 오상헬스케어(대표 이동현)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협력을 포함해 진단 및 헬스케어 분야 전략적 제휴 사업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와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제품을 공동 개발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진단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양사 역량을 모아 관련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 진단키트(GeneFinder COVID-19 Plus RealAMP Kit)는 코로나19 목표 유전자 3종(E Gene·RdRp Gene·N Gene)을 정성 검출하는 제품이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급속히 확진자가 늘고 있는 이탈리아에 소재한 글로벌 진단기업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 진단키트 원재료(진단소재)를 공급하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개발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이탈리아 보건당국 긴급사용승인 절차도 통과한 상태다. 

이동현 오상그룹 회장은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양사 협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위협받고 있는 혼란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사는 분자진단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헬스케어 분야 R&BD 개발 사업도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코스닥 상장 후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에서 기존 유지한 분자진단파트의 새로운 사업 활로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은 진단 분야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회"라며 "인트론바이오도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지만, 오상헬스케어와의 글로벌 수준 공급에 최우선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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