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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지식 공유 서적 발간 눈길

패키지와 테스트 과정 중요성 강조하고 쉽게 전달…협력업체와의 연결 강화 효과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3.10 17:04:50
[프라임경제] 반도체 전문기업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서적을 펴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협력사 대상 지식공유 플랫폼인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축적된 반도체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책 '반도체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패키지와 테스트'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이 탄생하는 과정에 SK하이닉스에서 패키지 개발과 양산 등에 참여해 온 SK하이닉스 베테랑 직원들이 힘을 합쳐 더욱 눈길을 끈다. 서민석 WLP공정관리팀장이 대표 집필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기획자로서 이상익 TV-SV Biz 모델팀 팀원이 활약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반도체의 패키지와 테스트를 쉽게 설명한 책이 SK하이닉스의 적극 지원으로 세상에 나왔다. 서민석 팀장과 이상익 팀원 등의 노고가 어우러졌고, 수익금을 협력사 이익 제고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공정 중 '패키지'는 반도체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거나 복합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포장하는 공정이며 '테스트'는 반도체 칩을 전기적으로 검사해 불량을 선별하는 단계다.

과거에는 전공정 대비 테스트와 패키지의 후공정에 대한 주목도가 낮았으나, 최근에는 후공정(패키지와 테스트)이 반도체 용량 확장과 제품 다양화 측면에서 중요한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책은 패키지와 테스트 공정의 기본 이론부터 반도체 칩 패키지가 생산되기까지의 전반적인 지식을 담았다. 특히, 각 장의 마무리에 주요 내용을 만화로 요약해 반도체 전문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흥미도 더했다. 이 책은 반도체 기술 역량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역량 향상과 더불어 반도체 업계에 입문하려는 학생들과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판매 수익금 전액은 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한 반도체 콘텐츠 제작 등 협력사와의 지식공유 확장과 상생협력 강화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SK하이닉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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