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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스펙합병 영향' 영업익 전년比 46%↓

영업 외 손실과 연구 개발비 "신제품으로 매출 증대 기대"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3.10 11:43:26
[프라임경제] 의료용 생체재료 기업 한국비엔씨(256840, 대표 최완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 감소한 2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5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상기 한국비엔씨 부장에 따르면, 스펙합병으로 인한 회계 상 비용이 약 60억원에 달하는 등 실제 현금이 지출되지 않는 영업 외 손실이 적자 전환 주 사유다. 이는 일시적 적자인 만큼 회사 손익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지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아울러 영업이익 감소 요인 역시 보툴리눔톡신 개발 및 임상 진행 관련 비용이다. 

이상기 부장은 "하반기 완공될 세종 신공장에서 생산될 신제품 개발에 연구 개발 비용이 증가했다"며 "향후 출시될 보툴리눔톡신 신제품과 더마코스메틱제품군 매출 확대 등으로 비용 증가분을 뛰어넘는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으로 자기자본 112억원에서 276억원으로 늘어났다. 

회사 전체 외형을 나타내는 총자산 규모도 308억원에서 496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부채의 경우 전기대비 24억원 가량 확대된 220억원을 기록했다. 

합병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모두 세종 의약품 신 공장 준공과 의약품 생산설비에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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