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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YWCA "전국에서 온 기부물품, 시민들과 나누겠다"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3.11 16:09:10

[프라임경제] 대구YWCA는 코로나19 사태로 곤경에 처한 대구로 향한 관심과 사랑을 대구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희망나눔 응원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대구 시민들과 나눌 '희망나눔 응원꾸러미'를 만들기 위해 모인 대구YWCA 관계자들. ⓒ 대구YWCA

앞서 한국YWCA 연합회와 전국 53개의 지역YWCA에서 긴급자금·물품지원으로 대구YWCA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일회용 마스크와 직접 만든 천마스크를 비롯해 손소독제·식료품 등 마음을 담은 물품들이 도착했다. 

최정선 대구YWCA 회장은 "YWCA의 힘은 연대와 협력에서 나온다. 모든 지역YWCA가 대구를 위해 정성으로 기부해주신 물품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YWCA 이사진들의 자체 모금을 시작으로 모인 기부금으로 마스크·비타민제를 구입해 대구 지역 내 보건소와 거점병원·생활치료센터·소방본부·상담지원단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YWCA 회원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에게도 후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 중인 가운데, YWCA는 몸은 떨어져 있지만 '사회적 감싸 안기'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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