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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구축

음압안전시스템 도입…의료진과 일반인 출입 동선 분리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3.11 16:12:30
[프라임경제] 우정바이오(215380)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 선별검사센터를 수원 월드컵경기장·경기도청 북부청사에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정바이오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검사센터를 구축했다. ⓒ 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 선별검사센터는 음압안전시스템이 도입된 컨테이너 선별진료소다. 기존 다수 대형병원 음압격리병상을 구축했던 우정바이오 노하우를 적용한 사례인 셈. 

선별검사센터는 환자와 의료진 감염 방지를 위해 일반 컨테이너를 △전실 △선별진료소 △대기실 등 의료 목적 시설로 개조해 의료진과 일반인 출입 동선을 분리했다. 

아울러 헤파 필터 유닛(HEPA FILTER UNIT)을 장착한 음압 환경 채담부스가 있어 환자와 의료진 안전성을 확보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선별검사센터에 반영한 음압격리병상기술은 실내에 인위적으로 기압차를 발생시켜 환자 보유 바이러스 및 감염균 외부 유출을 차단한다"라며 "선별검사센터는 일반컨테이너 제작업체나 건축회사에서 쉽게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재 재질이나 틈새·접착 부분까지 고려해 음압환경을 만들고, 헤파필터를 장착한 음압기를 통해 공기를 어떻게 외부로 배출시킬 것인지도 면밀히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한편, 수원 월드컵경기장·경기도 북부청사 선별검사센터는 각각 7일·8일부터 가동에 돌입했다. 이는 하루 최대 600여명을 검사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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