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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 '기술 특허침해' 미국 ITC 제소 조기 종료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특허분쟁' 불확실성 해소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3.11 17:56:50
[프라임경제] 라파스(214260)는 테라젝(TheraJect, Inc.)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에 제소한 '기술 특허침해' 건 진행을 중도 포기하겠다는 공식적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테라젝은 지난해 11월 미국 ITC에 라파스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자사 기술특허를 침해, 미국 내 사업 활동에 방해받고 있다고 제소했다. 

라파스 측은 해당 제소가 성립요건 자체를 갖추고 있지 않아 조기 종료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 정면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테라젝 의견서 제출은 미국 ITC제소 이후 별다른 근거를 입증하지 못해 더 이상 절차 진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C는 제소가 신청될 경우 해당산업이 '미국 내에 의미 있는 수준으로 존재하느냐' 여부를 가리는 절차에 들어간다. 

하지만 테라젝은 초기 의견 진술 과정에서 자신이 주장하는 바에 대한 기본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더 이상 절차 진행이 무리라고 판단한 테라젝은 제소 중단 의견서를 미국 ITC에 제출한 것이다.

라파스 관계자는 "라파스가 독보적으로 확보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에 대한 특허분쟁은  2017년 국내 특허법원 판결을 통해 일단락 된 데 이어 '미국 ITC 제소 중단'으로 완전히 해소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파스가 공시한 매출 자료에 따르면, 미국지역 매출액은 2018년 9억1000만원에서 지난해 50억9000만원으로 급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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