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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청도대남병원·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멸균 수행'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3.12 11:34:30
[프라임경제] 우정바이오(215380)는 지난 8일,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의 공간멸균작업을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코로나19 멸균수행했다. ⓒ 우정바이오

작업을 완료한 청도대남병원은 멸균검증·안정성 확인 후 재개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청도대남병원은 코로나19 환자 122명(3월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신천지 대구교회에 이어 집단발생 규모가 2번째로 큰 병원이다.

이에 앞서 우정바이오는 최초 확진 환자 발생 후 17일간 긴급 폐쇄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요청에 따라 2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총 8개 구역(9층 병동 포함)에 공간멸균작업을 수행했다. 완료 후 지난 9일 오전 0시를 기해, 병원은 다시 진료를 시작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멸균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소독약만 과다 분무하는 단순한 방역은 빈틈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적으로 감염여부를 신속히 진단하기 위해 △환자대기실 △진료실 △채담실 등을 갖춘 음압선별진료소 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선별진료소를 확보하고, 개별 음압환경을 제공하는 조립식 격리실도 설치하는 등 보건당국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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