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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소믈리에는 누구?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07 09:17:57

[프라임경제] 한국 최고의 와인 전문가를 뽑는 제7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Concours national du meilleur sommelier en vins de France)가 프랑스 농수산부 주최,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소펙사, SOPEXA)주관으로 오는 15일 1차 예선을 시작으로 7월 2일 3차 결선에 이르기까지 3개월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소믈리에 부문과 일반인 부문(어드바이저)으로 열린다.

소믈리에 부문은 현직 소믈리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1차에서 20명, 2차에서 8명을 선발한 후 최종 결선에서 5명을 뽑아 프랑스 농수산부가 발급하는 인정서를 수여한다.

또한 오는 8월달에 보르도, 론, 알자스등 프랑스 현지 와이너리 연수 및 보르도 와인학교(Ecole de vin de Bordeaux)와 알자스 협회 교육 후 수료증을 받는 기회도 갖게 된다.

어드바이저 부문은 1차, 2차 예선을 통해 선발하며, 1위를 하면 프랑스 농수산부에서 발급하는 와인 어드바이저 인정서와 소비자 가격 50만 원 상당의 프랑스 와인을 받게 된다.

올해는 특히 알자스 와인 홍보대사를 선정하는 부문이 신설돼 소믈리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차 예선 중 알자스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면 알자스 와인 홍보 대사로 선정 되고 알자스 와이너리 연수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대회가 진행되는 3개월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로 프랑스 와이너리, 부르고뉴 와인, 보르도 와인 세미나 및 전시회가 열린다.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향과 맛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와인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와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소믈리에의 인기도 높아져 올해 대회에는 무려 312명이나 지원해 입상권에 들기 위해서는 62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200여 명이 신청,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소믈리에대회에서는 블라인드테이스팅, 디캔팅, 음식과의 매칭 등 소믈리에가 가져야 할 전반적인 지식과 테크닉, 서비스 매너 등을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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