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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정의당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결정, 부정적"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13 12:29:13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미래통합당과 정의당은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박용찬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13일 논평으로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파멸의 길을 택했다"면서 "이미 답이 정해진 투표임을 알면서도 더불어민주당에 양심이 남아있길 기대했던 국민들은 배신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법죄수사처 설치법 통과를 언급하면서 "결국 꼼수가 꼼수를 낳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호진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같은 날 기자회견장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함께 만든 당사자이자, 정당정치 강화를 통한 정치개혁에 앞장 서야 할 더불어민주당이 원칙과 정도가 아닌 반칙과 꼼수의 길을 택했다"고 표명했다.

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은 위헌적인 미래한국당으로 인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이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위헌정당에 맞서는 것이 아닌, 민심 왜곡을 바로 잡고자 한 선거법의 취지를 무력화하는 동시에 미래한국당의 꼼수에 면죄부를 준 것은 명백한 정치개혁 후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정의당은 정치개혁을 위해 한 길을 걸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특히 21대 총선에서 반칙이 아닌 원칙의 편이 승리하도록 흔들림 없이 총선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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