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모두뉴스] 현대백화점이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받기 시작했어요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3.18 20:30:47
[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이 '전자 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모든 백화점에서 시작해요. 백화점 매장에서 상품을 살 때 원래는 종이 영수증을 주었는데, 이제는 핸드폰(모바일) 앱을 통해서 영수증을 자동으로 받을수 있도록 해요.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3년 안에 종이 영수증을 없애겠다게 목표래요.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부터 백화점 3곳(판교점·디큐브시티·킨텍스점), 아울렛 2곳(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시작으로, 이번 3월까지 21개 백화점·아울렛 모든 가게에 전자영수증을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전자 영수증을 주는 서비스는 지난해 8월 환경부·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종이 영수증 없애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작됐어요. 

전자 영수증을 받으려면, 우선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이 되거나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이 되면 누구나 자동으로 발급이 되며 'H포인트' 앱과 '현대백화점모바일카드' 앱에서 따로따로 확인할 수 있어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직원이 전자 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어요. ⓒ 현대백화점


전자 영수증에는 돈을 얼마나 썼는지도 적혀있고, 어디에서 돈을 썼는지도 적혀 있어요. 원래 종이 영수증에 담겨 있던 내용이 모두 기록되어 있는 거예요.

그리고 전자 영수증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도 줘요. 선물주는 행사에 참여 하거나 주차비를 계산하는 등의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요.

현대백화점은 또 백화점 회원이 아닌 고객들이 상품을 사는 경우에도 종이영수증을 없앨 거래요. 회원이 아닌 고객들은 상품을 사는 과정에서 휴대폰 번호만 적으면 영수증을 문자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에요.

현대백화점은 이번 전자 영수증 발급 서비스로 종이낭비를 없애는 등 환경 보호는 물론, 개인정보가 종이 영수증으로 빠져 나갈 걱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지난 한 해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서 발급된 종이 영수증은 약 1억6000만장이예요. 이 종이 영수증 평균 길이를 25cm라고 했을 때, 지구 한 바퀴(약 4만km)와 맞먹는 길이인 셈이예요.

그래서 이렇게 낭비되는 종이 영수증을 전자 영수증으로 바꾸면, 30년산 나무 17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박철(한국방송통신대학교 / 4학년 / 48세 / 서울)
김민재(늘푸른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경기)
윤찬웅(분당중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경기)
주태건(늘푸른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경기)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0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4세 / 서울)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