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 교육감 "개학연기 불가피...아이들 종일 마스크 못 써"

[프라임경제]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가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에 근거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서울 교육을 책임지는 입장으로 개인적으로는 개학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일차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교육감은 "현재 코로나 대책의 핵심이 '사회적 거리두기'인데, 개학은 이러한 대책 자체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도 짚었다. 

특히 그는 "아이들은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쓸 수도 없고, 급식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야 할 어쩔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