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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추가 확진자 76명…23일 만에 '100명 이하'

3일째 완치자 수보다 확진자 수 낮아…순확진자 지속 감소세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3.15 15:16:06
[프라임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순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둔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김은경)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6명 추가돼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8162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중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120명 더 늘어 834명이 됐다. 신규 확인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23일 만이다. 

최근 국내 코로나19는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909명을 정점을 찍은 이후 일일 확진자 순증 규모는 지난 6일 518명, 8일 367명, 10일 131명으로 감소했다. 11일엔 242명으로 잠깐 늘기도 했지만 이후 12일 114명, 13일 110명, 14일 107명, 15일 76명으로 지속 감소 추세다. 

이날 추가 확진자 76명 가운데 45명(약 59%)은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다. 대구 41명, 경북 4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 등 영향으로 총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2명이 추가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부산 3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충북 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일 대비 3명 증가한 75명, 격리해제는 120명 늘어난 834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188명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의 약 88.06%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구 6031명, 경북 1157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247명 △부산 106 △인천 30 △광주 16명 △대전 22명 △울산 28명 △세종 39명 △경기 211명 △강원 29명 △충북 31명 △충남 1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5명 △제주 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에서는 남성(38.4%)보다 여성(61.6%)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01명(28.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1568명(19.2%) △40대 1141명(14%) △60대 1012명(1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장, 교회,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말을 맞이해 종교 행사 등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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