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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디램·낸드 수익성 개선 기대감↑

제품·원가 경쟁력 큰 폭 강화…하반기 '수요' 회복세 전망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3.17 09:21:25
[프라임경제] SK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17일 SK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을 지나며 원가 절감 여력을 높이면서, 디램(DRAM)과 낸드(NAND)에 대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생산 차질 및 전 세계 수요 감소로 상반기 수요는 급감하겠지만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가격 상승에 대비한 수요처들의 가수요까지 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내 주요 고객들의 생산은 2분기 내 완전 정상화가 기대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을 포함한 글로벌 수요는 5~6월까지 부진할 수 있다"며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과 정도에 따라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폭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수요가 매우 긍정적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은 내년까지 충분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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