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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시중은행 '저리자금 지원' 노력 확대 당부

대출금리 '감면' 노력 필요…지역신용보증재단·시중은행 '업무위탁 확대 방안' 점검 강조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3.17 12:10:46
[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중은행이 저리자금 지원 등 보다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금융당국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중은행이 저리자금 지원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전했다. ⓒ 연합뉴스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지난 16일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지주 임원 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시중은행이 지난달 28일 금융지원방안에서 발표한 만기연장 및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특별대출 등에 더해 저리자금 지원 노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병목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소상공인의 저리자금 대출 수요 일부를 시중은행이 흡수할 수 있도록 대출금리 감면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당국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시중은행의 업무위탁 확대 방안이 순조롭게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점검해달고 강조했다. 특히 음식·도소매·숙박 업종 등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내수 서비스 업종 영세소상공인에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독려했다. 

이에 금융지주 임원들도 어려운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금융위는 "금융당국도 저리자금 지원에 따른 은행권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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