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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코로나19 추경안, 일부 사업 감액…대구·경북 지역 예산 1조원 증액 합의"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17 15:59:14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들은 17일 코로나19 추경안에 대해 합의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는 17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원안인 11조7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되 일부 사업의 예산을 감액하는 방식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 예산을 1조원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추경안 중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떨어지는 사업에서 일부를 삭감해 3조원이 넘는 재원을 마련했으며 이중 약 1조원을 대구·경북 지역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결위의 설명에 따르면 정부안에 3조2000억원 정도 편성된 세입 경정 규모를 8000억원 수준으로 줄이고 일부 세출 사업 삭감 등으로 총 3조1000억원 가량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중 1조원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 추가 편성된 것이며 나머지 2조1000억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감염병 대응 사업, 민생안정 사업 등에서 증액된 것이다.

한편 예결위는 간사 합의에 따라 이날 오후 9시30분에 예결위 소위원회를 열고 10시에 예결위 전체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본회의는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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