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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통해 "과감한 투자로 미래 사업기회 선점" 선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3.18 13:38:40
[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18일 주주총회에서 미래 사업기회 선점 각오를 내외에 천명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는 "2019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사 평가 기준 6위인 611억달러로 최초로 600억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리딩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해 기업지배구조를 한층 더 개선시켰다"고 강조했으며, "외부 독립 조직으로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엄격한 준법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도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어떠한 환경변화에서도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전용 반도체, 폴더블폰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더불어 시스템 반도체와 퀀텀닷(QD) 디스플레이와 같은 미래 성장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례로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2030년까지 연구개발(R&D)이나 생산설비에 1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김 부회장은 언급했다. QD 디스플레이 영역에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김 부회장은 노조 이슈와 관련해 "적법한 노동 행위는 보장할 것"이라며 "회사는 조금 더 전향적으로 건전한 노사문화가 형성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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