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인천시, 120미추홀 콜센터 상담사 가림막 150cm로 높여

코로나19 예방 위한 집단감염 긴급 예방 조치 시행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3.17 17:40:53

[프라임경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연수구 소재 미추홀타워에 위치한 120미추홀 콜센터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콜센터 상담사 간의 가림막을 높이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상담사 간격을 120cm에서 150cm로 30cm 이상 높이로 올리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 인천시

120미추홀 콜센터에는 외부 소음이 차단된 밀폐된 공간에 77명 콜센터 상담사들이 주·야간 및 주말 동안 24시간 내내 교대 근무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상담사는 하루종일 말을 하면서 일한다는 점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인 밀접접촉이나 비말(침방울)전파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직업 특성상 말을 하며 일하는 점을 고려해 상담사 간 가림막을 기존 120cm에서 150cm으로 30cm 이상 높이로 올리는 투명가림막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상담사 간 코로나19 감염경로인 비말(침방울) 전파를 막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치다.

아울러 120미추홀 콜센터의 밀폐 공간에 대한 환경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도 추가로 설치했다.

정형섭 인천시 총무과장은 "이번의 조치가 재택근무와 사무공간 분리 등 감염병을 예방과 민원상담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상담사 집단감염을 막는 조치"라며 "인천시민과 함께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예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