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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여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출범 선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18 15:17:33

시민을 위하여를 비롯한 6개 정당들은 18일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시민당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을 위하여와 함께 구성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공식 출범했다.

플랫폼 정당인 시민을 위하여는 18일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17일 가자환경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평화인권당·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부터 21일까지 시민 추천을 받고 이들을 전문적으로 심사하고 선정하기 위해 여러 공천 심사위원을 따로 모시겠다"면서 "아직 동참이 불분명한 정당의 빈자리는 여전히 비우고 기다리고 있지만 시간이 촉박한 만큼 합류 의사가 늦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배근 시민을 위하여 공동대표는 시민 추천 후보에 대해 "각 소수정당에게 3명까지 후보를 추천할 기회를 주지만 공천심사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결격 사유가 있으면 한 명도 배당이 안 될 수 있다"면서 "그러면 시민사회 영역으로 넘어가고, 이 영역에도 없으면 소수정당으로 몫이 다시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공동대표는 "앞 번호 배치는 공천 심사 결과에 따라 선거법에 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 후 당선자들의 거취에 대해 "개인들 판단에 맡길 수 있다"면서 "21대 국회 기간엔 당 구조물은 유지하지만 사실상 내용상으론 막을 내리고 공동대표도 사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투표용지상 기호를 끌어올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내 현역 의원의 파견을 요청하겠다고도 표했다.

한편 최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장에서 녹색당과 미래당에 대한 질의에 "협상을 시작하려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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