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증시가 19일 폭락장을 지속 연출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폭락이 지속됨에 따라 오전 11시50분부터 5분간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1단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코스피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발동 시각은 오후 12시5분이다.
발동 당시 코스피지수는 전일종가지수(기준가격) 1591.20p에서 129.69p(8.15%) 하락한 1461.51을 기록했다.
이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ETF 등 모든 종목(채권 제외)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2000년 4월과 9월 미국 증시 하락 및 유가 급등, 2001년 9월 미국 9.11 테러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지난 13일 발동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코스닥시장을 포함하면 이번이 열세 번째다.
앞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주가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