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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증시안정기금 조성"…금융권 공동 출자

코로나19 영향 주가 폭락 '증시 회복' 주력…이후 상황 따라 '기금 규모' 추가 확대 예정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3.19 14:45:55
[프라임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주식시장의 과도한 불안이 실물경제와 경제심리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증권시장 안정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가 최근 국내 주식시장 폭락에 따라 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이후 증시 상황에 따라 기금 규모는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회의 개최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비상경제회의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증시가 회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면서 개별종목이 아닌, 시장 대표지수상품에 투자해 주식시장 전반의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도 조성하겠다"며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기여했던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 경험을 살려 시장에 온기가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민생 금융안정을 위한 50조원+알파(α) 규모의 범국가적 금융 분야 위기대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9개의 세부 패키지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규모도 추가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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