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폐렴 사망 17세 고교생,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3.19 16:05:24
[프라임경제] 대구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17세 고교생 A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사망한 A군에 대해 이날 오전 개최된 진단검사관리위원회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에서 교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험기관의 모든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모든 진단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단했다"며 "최종 중앙임상관리위원회가 임상 결과 등을 토대로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고, 부검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앞서 영남대병원은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A군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총 13회 진행했다. 이 가운데 호흡기 검체 검사는 12번 이뤄졌고, 13번째인 전날 검사에서는 소변과 가래를 통해 부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했다. 

당초 알려진 A군에 대한 우한 코로나 '양성' 반응은 마지막 13번째 검사(소변 검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소변 검사 결과를 '미결정'으로 판단하고, 이 고교생의 검체를 복수의 대학병원에 보내 교차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0시 기준으로 152명 늘어 모두 8565명으로 집계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