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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조국에 마음의 빚 없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19 17:39:34
[프라임경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발언에 대해 "저는 그런 마음 상태는 없다"고 19일 밝혔다.

ⓒ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하면서 같은 정부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조 전 장관에 마음의 빛이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사회 또는 공정을 지향하는 시민들께 많은 상처를 줬고 당에도 많은 과제를 준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검찰이 검찰이 조 전 장관 수사에 나서면서 청와대와의 갈등이 생긴 것에 대해 "양쪽의 문제가 동시에 제기됐다"면서 "불공정을 바로잡는 검찰권의 행사가 보호돼야 하며 그것이 공정한 것인가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개혁 요구와 검찰권의 엄정한 행사 요구 모두 다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조 전 장관과 그 일가에 대해 "인간으로서 겪는 고초는 저도 가슴 아프다"면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도 엄연히 있다. 그런 여러 가지 면을 균형 있게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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