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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로나19 극복 추경 예산 8147억원 확보…금융지원 강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초저금리 대출' 4.6조원 추가 공급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3.19 18:32:46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추가경정(추경) 예산 8146억7000만원을 확보해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8147억원을 확보해 금융 지원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 연합뉴스


이번 추경안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으로 초저금리 대출 4조6000억원을 추가 공급하기 위한 중소기업은행 출자금 4125억원이 확정됐다. 또 특례보증과 유동화 회사보증, 시중은행 이차보전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 출연액 4022억원이 확정됐다. 

현재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초저금리 대출(1.5% 내외)을 기존 1조2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한다. 시중은행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3조5000억원 규모로 저리의 대출자금도 공급한다. 저리 대출자금 공급은 내달 초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주력산업 및 연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5000억원 확대 공급하고, 시규로 1조6000억원의 P-CBO를 발행한다.

이 밖에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에게 3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하고, 코로나19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400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금융위는 "코로나19가 조기 극복될 수 있도록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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