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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연간 흑자 불투명…목표가↓

상반기 적자 전망…2분기 라인업 전무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3.20 09:14:13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이스토리(241840)에 대해 연간 흑자가 힘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홀드(HOLD), 목표주가는 5000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20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이스토리는 상반기 적자가 전망되는 가운데, 2분기 라인업도 전무한 상황으로 하반기 개선이 되더라도 연간 흑자는 불투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이스토리가 올해 안에 매출화가 가능한 드라마 라인업은 하반기 지상파향 2편과 논의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프로젝트 1편 등 최대 3편으로 예상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이마저도 캡티브(계열사 간 상품 또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식) 채널이 없는 에이스토리가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드라마시장에서 편성을 확정 지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스토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5% 하락한 71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2분기 역시 현재로서는 라인업이 전무해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 감소와 손익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매출은 MBC '하자있는 인간들' 1월 방영분, '킹덤2' 일부 잔여 매출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고정비 커버를 위해 필요한 최소 매출에 미달해 적자 심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지상파 편성 예정작 2편이 확정이 돼야 매출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 경우 급격한 손익 개선은 어려운 상황으로 상반기 적자를 커버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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