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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위 "각종 정책 대응 공조 지속할 것"

FSB 회원기관 '완충자본·유동성 사용 위한 선제 조치'…정책 대응 '공조' 지속 피력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3.21 12:16:17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기업 등에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권고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FSB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기업들에게 현행 국제기준 틀 안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것을 장려했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FSB는 G7을 주축으로 설립된 금융안정포럼(FSF)를 전신으로 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G20이 참여하는 FSB로 확대·개편했다. 

FSB는 성명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진된 다양한 금융개혁 정책으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내구성이 제고된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각국이 실물시장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현행 국제기준 틀 내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것을 장려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FSB는 당국과 금융기관이 유연성을 발휘할 두 가지 목적에 대해 △코로나19로 일시적 어려움에 직면한 가계·기업 등에게 금융에 대한 지속적 접근성 제공 △금융시스템에 있는 자본 및 유동성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을 들었다. 

이어 "다수의 FSB 회원기관들은 이미 시장 기능 지원 조치, 업무 연속성 계획을 감안한 조치를 취함은 물론, 완충자본 및 유동성 사용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국제기준 제정 기구를 포함한 FSB 회원기관들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SB는 "회원기관들은 글로벌 금융 안정성과 시장 기능을 유지하며,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시스템 역량을 보존하기 위해 금융정책 등 각종 정책 대응에 있어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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