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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위생가전' 주목…식기세척기 매출 전년比 950%↑

위생소비 트렌드 확산…건조기·의류관리기도 신장세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3.22 16:06:19
[프라임경제] 이마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대 세척 가전'으로 지칭되는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위생 가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대 세척 가전'으로 지칭되는 건조기·의류관리기·식기세척기 등 위생 가전 매출이 크게 늘었다. ⓒ 이마트

특히 피부에 닿는 의류 청결을 신경 쓰는 사람이 늘면서 건조기·의류관리기 신장세가 두드러진다. 건조기로 이물질 제거·옷 건조 등 2차 세탁을 하며, 의류관리기로 뜨거운 스팀을 쏘아 세탁해 찝찝한 기분을 덜기 위함이다.

이마트 최근 가전 매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1월20일부터 3월19일까지 건조기·의류관리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26.6%, 38.5% 뛰었다.

이와 함께, 외출을 자제하고 삼시세끼 집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식기 위생' 또한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라 식기세척기 매출도 크게 뛰었다. 식기세척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950%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설거지가 고된 가사 거리로 떠오른 것 또한, 식기세척기 수요가 급증한 배경으로 분석된다. 설거지 양이 늘고 빈도수 또한 하루 1~2회 정도에서 2배, 3배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양태경 이마트 생활가전팀장은 "코로나19로 생필품뿐 아니라 위생 가전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위생소비 니즈와 가사 증가에 따른 피로가 맞물려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매출이 증가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행사 카드(삼성·국민카드)로 삼성·LG 제품(건조기·의류관리기)을 구매할 시 금액대별 최대 3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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