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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비례정당 불만 "열린민주당과 합당 가능성 없다"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3.23 11:59:41

[프라임경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포함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명단 선정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 총장은 "열린민주당이 대단히 부적절한 창당과 공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공천 절차를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당 공천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거나 그런 판정을 앞두고 미리 불출마 선언을 하신 분들, 또는 경선에서 탈락된 분들이 그쪽 20명 예비후보 명단에 올라있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란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의 발언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물러난 뒤 민주당에 공천 신청을 했지만 지도부의 만류에 불출마를 결정한 김 전 대변인을 비롯해 열린민주당 창당을 주도한 정봉주 전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총선 후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이 없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변했고, 열린민주당 당적으로 당선된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민주당에 입당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린민주당이 현재의 공천 절차를 중단하는 것이 옳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우리 당 소속으로 출마하려다 탈당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분들에 대해선 복당이 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는데, 비례대표 부분도 같이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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