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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코리아빌딩, 방역후 오늘부터 재개방

"11층 콜센터 휴업 상태 무기한 연장" "권고 미이행 시 폐쇄명령"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3.23 13:26:12

[프라임경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빌딩 전체가 폐쇄됐던 코리아 빌딩이 23일부터 재개방 된다.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코리아빌딩이 23일 전면 재개방 됐다. ⓒ 연합뉴스

코리아빌딩은 23일 전 층 폐쇄 해제되고, 이번에 다시 개방되는 7~9층 콜센터에는 관리인들과 20~30%의 직원 등 필수인력만 출근한다.

구로구청은 "10층에 입주한 업체 2곳도 29일까지 재택근무하며, 확진자가 많았던 11층 콜센터는 휴업 상태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청은 22일 오후 폐쇄를 유지했던 코리아빌딩 7~12층에 대한 안전조치 현장점검과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콜센터를 대상으로 요구했던 안전조치로 △높이 90cm 이상 칸막이 설치 △직원 간 1.5m 이상 거리 두기 △휴게실 칸막이 설치 △사무실 내 손소독제·체온계·마스크 등 위생용품 비치 등을 이행여부를 살폈다.

점검과 동시에 진행된 방역 소독에는 구로구보건소 방역팀과 건물 입주업체 방역팀 등 30여명이 참가했으며, 보건소 방역팀이 바닥·복도·엘리베이터·사무실 등을, 입주업체 방역팀이 사무실 집기·손잡이 등을 맡아 소독했다.

구로구청은 "콜센터가 구청의 권고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폐쇄 명령을 내릴 예정"면서 "구로구 폐쇄 명령 해제 후에도 콜센터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 확인과 해당 건물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철저한 방역 소독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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