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을 떠나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그는 "거취를 오랫동안 고민했다. 하지만 21대 총선 상황은 제가 출마를 접었다고 한 걸음 물러나 있기엔 너무 급박하다"고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당의 공식 요청 이전에 정치적 득실을 떠나 저의 판단으로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한다"고 표현했다. 이는 비례정당과 관련한 민주당의 말바꾸기 논란, 특히 이해찬 대표에 실리는 비판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3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21대 총선에서 민주시민 진영이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1대 총선 승리는 2016년 촛불시민혁명이 연 새로운 체제의 시작의 끝"이라며 "시작의 끝을 넘어야 본격적으로 새 체제를 쌓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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