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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가삼현 현대重 사장 사내이사 선임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세계 1위 조선그룹 입지 다질 것"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3.24 14:10:29

한국조선해양이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 현대중공업그룹

[프라임경제] 한국조선해양은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가삼현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가삼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최혁 서울대학교 교수(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특히 가삼현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외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가결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매출 15조1825억원과 영업이익 29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을 총괄하는 권오갑 회장을 중심으로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가삼현 사장이, 에너지부문은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이 주축이 돼 이끌게 된다"며 "특히 올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세계 1위 조선그룹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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