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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호 서대문을 예비후보 "과거 거울삼아 고군분투"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24 18:07:06

ⓒ 김영호 의원실

[프라임경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정표 역할을 했던 故 김상현 전 의원의 뜻을 받아 정계 활동을 했던 서울 서대문을 재선에 도전한다.

또한 김 의원은 故 정두언 전 의원과의 연패 후에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서울 서대문 8km △윤창호법 대표발의 등 서대문을 주민들과 국민들을 위해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음은 김 의원의 일문일답.

초선으로 지내면서 윤창호법을 통과시키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2018년 발의한 화재안전 소방법 개정안인 경우 아직도 통과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본인이 바라보는 국회의 모습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각은?

"제가 대표발의해 병합심사 후 조정된 음주운전 처벌 기준 강화법인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 사고 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한다. 본 법을 대표발의한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

또한 20대 국회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률도 다수 발의한 바 있다. 그중 하나인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이다. 이 법안은 화재안전영향 평가를 도입하고, 시공사의 임시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화재안전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현재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계류된 상황으로 다른 법률에 비해 우선순위로 논의돼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은 국회 임기 동안 마지막 날까지 최대한 많은 법률안이 심사돼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소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지난 4년 동안 홍박 어린이 대공원, 여성안심귀갓길, 가재울 도서관 등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노력을 했다. 또한 가재울뉴타운 내에선 서부 경전철 조기 착공과 강북횡단선 조기 착공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대문을 지역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저의 1호 대표 공약은 '서대문 지하철 8km'를 약속한 바 있다. 처음 공약을 발표했을 때의 반응은 '또 선거철이구만, 그게 되겠어'라는 것이었다. 그만큼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임기가) 시작하자마자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기재부와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온 결과 현재, 본인의 공약이었던 서대문 지하철 8km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강북횡단선 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2008년 최초 제안된 서부선 사업은 10년 넘는 기간 동안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이에 본인은 20대 국회에서 서대문구의 오랜 숙원 사업인 서부선 재추진을 위해 노력했다. 최근엔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서부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고, 올 해 상반기 중 서부선 민자 적격성 조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만약 21대 국회에서 다시 한번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대문구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강북횡단선과 서부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8대 총선 때부터 20대 총선까지 故 정두언 전 의원과의 3번의 대결을 했었는데 이때 얻은 깨달음이나 교훈이 있는가?

"18대와 19대 총선에서 연이어 낙선했다. 특히 19대 총선에선 상대 후보에게 불과 625표차로 패배했다. 두 번이나 서대문을 후보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민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4년을 다시 준비했고, 20대 국회에서 당선될 수 있었다.

625표 차이로 패배하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 그날의 초심을 지금 이 순간에도 잊지 않고 있다. 겸손하고 성실하게 의정 활동을 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 무엇보다 정의롭고 든든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사회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경제불황 등 악제가 많은 상황이다. 이에 걸맞은 의정 활동 계획과 포부는?

"전례 없는 감염병 확산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온 나라와 모든 국민이 힘든 이 시기에 선거를 치르게 돼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 

소비경제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전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초선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를 거울삼아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영호 의원실

이에 국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 빠르게 11.7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정부에선 2차 추경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대문 주민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서대문에서 태어나 서대문에서만 50년 이상을 거주해 온 진짜 서대문 사람이다. 앞으로도 서대문을 지키고 발전시키겠다. 항상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신 서대문 주민 여러분들의 고마운 마음 간직하고 더 열심히 뛰어 반드시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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