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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미래전략 'B.T.S' 첫사업 '드론스타트업 지분투자'

드론 활용 통합관리플랫폼 시장 선점 기대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20.03.24 17:01:10

대우건설은 신사업창출전략 프로그램 B.T.S의 첫 사업으로 드론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스트로엑스의 지분 30% 투자를 결정했다.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자사의 신사업창출전략 프로그램 B.T.S(Build Together Startups)의 첫 사업으로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투자를 선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B.T.S의 1호로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AstroX)의 지분 30% 투자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B.T.S(Build Together Startups)프로그램은 대우건설의 신사업 창출전략으로 지난해 8월 대우건설의 미래 먹거리 확보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신설한 신사업본부에서 추진되는 미래전략이다.

대우건설은 B.T.S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핵심 건설기술 △사회적 이슈 해결 △미래사회 대응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실현하고 유망 스타트업 등에 선제적·전략적 투자를 통해 상생의 묘를 살려 기업이 내세우는 가치인 'Build Together'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1호 B.T.S 프로그램 대상기업으로 선택된 아스트로엑스는 이미 스포츠(레이싱)드론 제조사로서 세계 13개국에 딜러사를 통해 해외 판로까지 확보하고 있는 주목받는 스타트업체다.

최근에는 산업용 드론 기술 개발로 1시간30분 이상 비행하는 중장거리용 VTOL(수직이착륙무인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광학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회피 응용기술과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통해 스포츠 분야를 넘어 산업용, 군수용 드론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향후 대우건설과 아스트로엑스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군사용 드론을 고도화하고, 현재 현장에 시범 적용중인 대우건설 관제시스템 (DW-CDS)을 접목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패키지 상품을 통해 산업별 드론관제·제어·운영·분석 등 통합관리플랫폼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은 연내 BTS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새로운 신규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연계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할 계획"이라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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