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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바퀴벌레, 놀라지 마세요"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08 09:10:09

[프라임경제] 미혼남녀들의 교제를 위한 커뮤니티 ‘교제닷컴’은 ‘바퀴벌레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제닷컴은 이성간의 건전한 만남을 위해 파티 및 이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이다. 매칭 매니저가 회원들의 이상형 정보를 바탕으로 만남을 주선해주기도 한다. 회원 가입 시 철저한 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바퀴벌레 이벤트는 모든 싱글들이 행복한 바퀴벌레 커플이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로, 길거리에 뿌려졌거나 전봇대에 붙은 장난감 바퀴벌레에는 각각의 고유번호가 있는데 이를 사진으로 찍어 교제닷컴 홈페이지에 올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고유번호는 똑같은 숫자가 두개씩 있다. 만약 같은 숫자를 등록한 이성이 서로의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든다면 교제닷컴에서 직접 소개팅 자리까지 마련해준다. 또 바퀴벌레 사행시도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도 받을 수 있다.

‘바퀴벌레 이벤트’가 시작된 지 반나절만인 7일 오후까지 벌써 100명이 넘는 인원이 교제닷컴 홈페이지에 사진 등록과 함께 이벤트 신청을 했으며 참가자들 대부분은 “재미있다”, “획기적이다” 등 월요일 아침의 깜짝 이벤트를 즐기는 반응이다.

 또 “좋은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기대 섞인 반응도 있었다.

행사를 기획안 교제닷컴(www.gyoze.com) 정동일 과장은 “같은 번호를 찾은 이성끼리 커플이 맺어지면 운명처럼 느껴질 것 같다”며 “앞으로도 특이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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