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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가 재건 수준의 대수술 필요"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3.25 10:10:12
[프라임경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국가 재건 수준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 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날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민생·경제·안보·자유민주주의 등 우리가 건국 이후에 쌓아왔던 것들이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다"면서 "설상가상으로 덮쳐온 코로나19로 인해 건국 이래 최악의 경제위기 그림자마저 드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충분하고 실질적인 재난긴급구호자금을 세금 부담 없는 국민 채권으로 조달·지원해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도산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우리가 직면하게 된 위기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찾아온 돌발 상황이 결코 아닌 것"이라면서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변화할 때 우리의 잘못된 정치로 한국병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진국들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경쟁을 벌일 때도 우리는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이념정책으로 시간과 자원을 허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황 대표는 "이번 선거는 이념과 진영에 매몰된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면서 "국가 재건 수준의 대수술,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그는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생태계 복원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으로 행해진 정치보복 중단 등 국가 시스템 재건 △정권이 바뀌어도 유지되는 외교·안보 정책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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