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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창 신임 신한금투 대표…"고객 신뢰 회복 최선 다할 것"

한국형 SPAC 개발 장본인…직원 전문성 강화 통해 '직원·고객·회사' 동반 성장 다짐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3.25 18:22:48

이영창 신임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 신한금융투자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영창 대표는 증권업계 CEO(최고경영자) 중 보기 드물게 27년간 증권업의 본질적 업무인 주식중개(Brokerage), 운용(Dealing), 투자은행(IB)은 물론 기획·관리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자본시장 베테랑이다.

이 대표는 단기간 이익보다 고객과 장기적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고객중심 경영으로 자산관리(WM)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둬 대우증권 사장 후보에 올랐던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직원들이 해당 분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 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해 도곡동지점장 시절에는 꼴찌 지점을 전국 1등으로, 딜링룸부장 시절에는 전체 증권사 딜링룸과 국내 전체 주식형펀드 대비 운용수익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회사는 '직원에 대한 최고의 복지는 직원을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이 사장 신념에 따라 '직원 전문성 강화-고객 수익 증가-신뢰 확보-고객 확대-실적 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대표는 3년간 끈질긴 법률 검토와 당국과 협의를 통해 2009년 한국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투자은행(IB) 상품인 한국형 스팩(SPAC·기업인수전문회사)을 만든 장본인이다.

이 대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SPAC은 스팩시장 표준이 돼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인수합병(M&A)시장에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WM 부문 대표 시절에는 기존 주식중개 중심 사업 구조를 종합자산관리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킨 바 있다. 자산관리영역에 세무·회계·부동산·보험 분야의 전문 컨설팅인력을 충원해 자산관리영업을 밀착 지원했다. 

이와 함께 종합가문관리 서비스인 패밀리 오피스 등을 도입하고, IB를 융합시킨 PIB센터를 신설해 거액자산가 유치 및 수익원 다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영창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신한금융투자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위기관리 노하우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신한금융투자가 빠른 시일 안에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특히 고객 수익과 직결되는 직원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직원과 고객, 회사의 동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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